어둑어둑해진 태안해안국립공원 안면도 장곡리 '바람아래' 해변. <br /> <br />사람들이 떼를 지어 바닷속만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빠진 갯벌에서 불을 밝혀 물고기를 잡는 '해루질'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투명 플라스틱 함과 조명, 뜰채만 있으면 꽃게와 주꾸미를 잡을 수 있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두워진 밤 중의 해루질은 방향을 잃을 수 있어 위험천만. <br /> <br />특히 바다 안개가 낀 상황이나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가 되는 사리 때가 제일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5년간 이 일대에서 해루질 중 41건의 사고가 발생해 67명이 조난됐고, 3명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데도 해양 생물이 더 많이 출몰하는 다음 달까지는 해루질이 계속 늘어날 전망. <br /> <br />해양 생태계가 황폐해지고, 어민들의 양식장 피해도 심각해지자 환경당국은 저녁 8시부터 12시간 출입 통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되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승윤 <br />영상편집 : 김종태 <br />화면제공 :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150935143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